가을 야생진드기 조심…SFTSㆍ쓰쓰가무시 급증

[앵커]

단풍철을 맞아 야외활동에 나선 분들 많으실 것입니다.

그런데 가을로 접어들면서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과 쓰쓰가무시의 발생 건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들 감염병은 노년층과 만성질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9월부터 11월, 야외에서 활동하기 좋은 가을철은 야생진드기가 매개하는 감염병 발생이 급증하는 시기입니다.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SFTS의 경우 지난달 38명의 환자가 나왔는데 이 수치는 8월 한달보다 31% 늘어난 것입니다.

털진드기 유충에 물릴 때 발생하는 쓰쓰가무시는 지난달 248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한달 전에 비해 80% 급증한 규모입니다.

이들 감염병의 증상으로는 고열과 근육통, 복통 등이 있으며 쓰쓰가무시의 경우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가 나타납니다.

야외활동 이후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고령의 환자들 같은 경우 발병한 이후에 급속도로 나빠지면서 사망에 이르기도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고요. 쓰쓰가무시는 사망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노령이나 만성질환 있는 분들은 아주 중증으로 입원해서 중환자실 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들쥐 배설물을 통해 감염되는 렙토스피라증과 유행성출혈열.

가을철 열성 감염병 발생도 늘고 있어 야외활동을 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방하려면 야외활동을 할 때 긴 옷과 모자, 장갑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야외활동 후에는 몸을 반드시 깨끗하게 씻고 옷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잘 살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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