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A형 간염이란?

A형간염은 A형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면서 감염이 됩니다. 대체로 개인위생 관리가 좋지 못한 저개발 국가에서 많이 발병되지만,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란 20-30대에서도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감염됐을 경우 수 주에서 2개월 정도 고열, 권태감, 진한 소변,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가 서서히 사라집니다.

<strong발생 현황

A형간염은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연간 약 14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1996년 대전지역에서 유행하면서 수도권에서 1998년부터 발생이 증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에 소차례 소규모 유행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2004년 지하수로 식기를 세척하는 공주의 한 식당에서 소규모 유행이 발생되어 지하수가 감염원으로 추정된 경우도 있습니다. 2006년에 시행된 연구에 따르면 10세 미만에서의 항체 양성률은 50∼60%이나, 10대와 20대는 20%미만, 30대는 70% 정도로 과거에 비해 넓은 연령군에서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구 10만명당 A형간염 발생률은 전국에 비해 경기도가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표 1). 

표1 전국, 경기도 A형간염 발생률(단위: 인구 10만명 당)

<span증상

A형간염은 평균 28일(15∼50일) 정도의 잠복기(병원체가 몸 안에 들어가서 증상을 나타내기까지의 기간) 후에 무증상으로 지나가거나 열, 메스꺼움 및 구토, 짙은색 소변, 권태감, 식욕부진, 복부 불쾌감, 황달 등의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다른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간염과 비슷한 증상이며 대체로 2개월을 넘지 않습니다. 6세 미만의 소아에서는 증상이 없거나, 증상이 있더라도 황달이 생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6세 이상의 소아나 성인에서는 대부분 황달을 동반한 간염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span감염 경로

A형간염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사람의 대변에 오염된 물, 음식 등을 섭취하면서 대변-구강 경로를 통해 감염이 되고, 학교, 군부대에서는 오염된 식수나 급식으로 인해 집단 발생이 되기도 합니다. A형간염을 가지고 있는 모체가 출산 과정 중 태아에게 전염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수혈이나 비경구적인 성접촉에 의해서도 감염됩니다. 

<span진단

병원에서 항A형간염 바이러스 항체 검사를 통해 확진하게 됩니다. 

<span치료

A형간염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대증요법을 쓰는데 안정을 취하고 적절한 영양공급 등을 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입원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span A형, B형, C형 간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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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실

<span예방

A형간염은 개인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화장실에 다녀온 뒤에는 꼭 손을 씻고,개인용 세면도구와 식기류를 사용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20대 이상 성인층에서 많은 환자수를 보이기 때문에 깨끗한 음식을 먹고, 회식자리에서는 여러 사람이 함께 음식을 나눠먹거나 술잔을 돌리는 일은 금해야 합니다. 특히 단체생활을 하는 학교나 군부대에서는 함께 쓰는 정수기에 입을 대고 마시지 않고 꼭 개인 컵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형간염은 예방접종 후 100%에서 중화 항체가 만들어져 95% 이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 

2015년 5월부터 영유아 A형간염 예방접종이 전국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시행 되었습니다. A형간염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을 통해 쉽게 전파되지만, 영유아로부터 청소년 및 성인이 A형간염에 감염될 경우 황달, 고열, 전격성 간염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영유아 시기에 두 번의 예방접종이 권장됩니다. 

A형간염 백신은 생후 12~23개월에 1차 접종을 하고, 6~18개월 이상 경과 후(백신 종류에 따라 일부 차이 있음) 2차 접종을 합니다. 

백신은 1977년부터 접종이 가능했기 때문에 소아에서는 어느 정도 면역력이 있지만 접종을 하지 않은 성인과 1977년 이전 출생자에서는 면역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감염 가능성이 높은 고 위험집단에 해당 됩니다. 따라서 어린이뿐만 아니라 접종 받지 않은 성인도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특히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 중 A형간염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무료접종 대상 백신과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형간염 고위험지역은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일부지역이지만 미국이나 북유럽 같은 저위험지역에서도 간헐적인 유행이나 집단 발병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해외 여행시에 백신 접종을 권장합니다. 

<span참고문헌

예방접종도우미 https://nip.cdc.go.kr/irgd/index.html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 (2014). 경기도 주요 감염병 발생현황조사.

질병관리본부. (2013).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의 역학과 관리. 예방접종 실시 기준 및 방법(제 4판 수정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