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글머리 쯔쯔가무시증이란?

급성 발열성 질환의 하나로, 가을철 야외활동 시 풀숲이나 들쥐에서 기생하던 털진드기 유충이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들어온 쯔쯔가무시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10~12월에 대부분의 환자가 발생합니다. 물린 자리에는 발열증상과 함께 가피(딱지)가 형성되고, 사람 간 감염이 되지 않아 별도의 격리나 소독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봄과 가을이 감염에 위험한 시기이므로,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입고 기피제를 뿌리며, 야외활동 후에 개인위생을 철저히 함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uploadify_201601110920014395그림1, 2. [사진출처 : 질병관리본부]

 

</strong발생 현황
쯔쯔가무시증은 1998년 이후 수년간 주기로 계단식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별 발생률을 보면 전라북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순으로 높은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월별 발생현황을 보면 10월에서 12월 사이에 호발하고 이것은 털진드기 유충 번식기와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망자 사례를 보면 대부분 고령 또는 만성질환자들이며 치명률은 0.10∼0.22% 수준입니다.


 그림 3. 쯔쯔가무시증 연도별 발생현황 (1995∼2016)(질병관리본부) 
uploadify_201601110921068231그림 4. 쯔쯔가무시증 지역별 인구 10만명당 발생률(2013)(질병관리본부) 
uploadify_201601110921439181그림 5. 쯔쯔가무시증 월별 발생현황(2009∼2013)(질병관리본부)
표 1. 우리나라 연도별 쯔쯔가무시증 발생 현황(2001-2015년)

 

</strong증상

● 감기몸살(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

● 붉은 반점이 몸통과 사지에 생성

● 림프절 크기 증가

보통 물린 후 8~11일 정도가 지난 후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strong발병기전

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서 혈관내피세포에 감염된 쯔쯔가무시균이 세포 내에서 증식하며 혈관의 염증을 일으키게 되어, 국소적 또는 전신성 혈관염 및 임파선염 유발합니다.

 

</strong진단

전형적인 증상을 통해 진단하며, 혈액 검사를 통해 확진합니다.

 

</strong쯔쯔가무시증 자가 진단

1. 봄이나 가을에 진드기에 물렸다.

2. 열나기 몇 주전에 나무와 수풀이 우거진 곳에 다녀온 경험이 있다.

3. 열과 심한 두통, 식은 땀, 결막 충혈이 있다.

4. 몸통과 사지에 피부 붉은 점이 생긴다.

5. 물린 곳에 검은 딱지(가피)와 궤양이 생겼다.

6.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생겼다. 

 

</strong치료

항생제(독시사이클린 등) 투여와 증상에 대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strong합병증

심한 경우 기관지염, 폐렴, 뇌염증, 뇌신경마비 등이 생길 수 있지만 초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하면 쉽게 나을 수 있습니다. 단순한 감기인 것 같더라도 피부에 변화까지 나타난 경우라면 증상을 의심해보고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빨리 찾아 조기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지 않으면 0.1~30% 정도까지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uploadify_201601110937493842그림 6. 쯔쯔가무시의 증상(질병관리본부)

 

 

</strong예방

  • 하지 말아야 할 행동


  • 해야 할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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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예방 방법 Q&A

한번 감염된 사람이 또 감염될 수 있나요?

같은 종의 균에 감염된 경우에는 재감염의 확률이 현저히 적으나, 한번 걸려도 다음 해에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걸리는 감기처럼 다른 종류의 균종에 감염된 경우 다시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방심은 금물입니다. 

쯔쯔가무시는 일본과 우리나라 같은 나라에서만 조심하면 되나요?

아닙니다. 진드기가 사는 곳인 습도가 유지되는 그늘진 수풀이 우거진 곳, 흙이 있는 곳이라면 지역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에 서식하는 4~5만종의 모든 진드기가 원인은 아니고 털진드기과에 속하는 진드기만 쯔쯔가무시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털진드기과는 44종입니다. 

진드기가 물면 바로 확인 가능한가요?

진드기 유충은 풀숲에 숨어 있다가 사람이 지나갈 때 나는 이산화탄소와 냄새 등을 맡고서 사람에게 옮겨갑니다. 육안으로 진드기 유충을 확인하는 일은 불가능하고 결과적으로 바로 확인도 어렵습니다. 

흡혈장소는 겨드랑이, 팬티 속, 오금 등 피부가 겹치고 습한 부위, 배꼽, 귓바퀴 뒤, 항문 주위, 머리 속 등 찾기 어려운 곳에 생기므로 야외 활동 후 철저한 세안과 샤워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일이 신경 쓰기 싫은데 백신은 없나요?

네, 없습니다. 최선의 예방은 털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일이며, 방법은 야외 활동 후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일입니다. 

 

</strong출처

2014 감염병관리 FMTP 참고교재, p101-104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201410검색, http://www.cdc.gov/ticks

질병관리본부, 201702검색, http://www.cdc.go.kr/

질병관리본부, 쯔쯔가무시증 예방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