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이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는 SFTS 바이러스에 의한 중증열성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b발생현황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2009년 3월~7월 중순에 중국 중부 및 동북부지역에서 고열, 소화기증상, 혈소판 감소, 백혈구 감소, 다발성 장기부전을 특징으로 하는 원인 불명 질환이 집단 발생한 이후 2년간의 역학조사를 거쳐 2011년 SFTS 원인 바이러스를 규명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중국, 일본, 한국 3개국에서만 발생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비교적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2016년 기준 전국 평균보다 작게 발생하였으며 가장 많이 발생한곳은 경북지역으로 (0.93) 이다.

표 1.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지역별 확진자수(사망자수), 인구10만명당 발생률

국내의 경우 주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고연령층(주로 50대 이상)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진드기 활동이 활발한 5~9월에 환자가 주로 발생하지만, 11월까지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옮기는 작은소참진드기는 뚜렷한 지역 차이 없이, 산간 및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걸쳐 비교적 고르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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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작은소참진드기의 전국 분포지역 (2011)

 

</b증상

SFTS은 3~10일간 지속되는 고열(38~40℃)과 혈소판감소(thrombocytopenia)가 주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뿐만 아니라 위장관계 증상과 백혈구감소, 출혈성 소인과 다발성장기부전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b감염 경로

SFTS는 SFTS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uploadify_201601111033115327그림 2. 작은소참진드기(왼쪽부터 암컷, 수컷, 약충, 유층. 한 눈금 단위: 1mm)

작은소참진드기는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와 호주, 뉴질랜드 등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이 진드기는 유충, 약충, 성충 모두 흡혈이 가능하며 한 번 흡혈하면 숙주에서 떨어졌다가 다른 숙주에 붙어 다시 흡혈하게 됩니다. 흡혈이 가능한 숙주동물은 소, 말, 개, 고양이, 사람 등 포유류와 닭, 참새 등 조류, 뱀, 도마뱀 등 파충류가 있으며 유충은 주로 새와 소형 포유류(쥐, 다람쥐 등)을 흡혈합니다. 따라서 이 작은소참진드기는 흡혈이 용이한 야생동물이 서식이 가능한 장소나 방목 목장 등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uploadify_201601111034407208그림 3. 작은소참진드기의 숙주동물과 생활사, 질병관리본부 

 

SFTS는 사람간의 접촉에 의한 전파 가능성은 없습니다. 따라서 환자 격리가 필요한 질병이 아닙니다.

</b진단

환자의 혈청 등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하거나 유전자를 검출할 수 있습니다. 
진드기에 물렸을 때는 무리하게 제거할 경우 머리는 남고 몸체만 떨어져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핀셋으로 조심스럽게(비틀거나 회전해 부서지지 않도록) 떼어내거나,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제거 후 소독 등의 조치를 취합니다. 제거한 진드기는 버리지 말고 유리병에 젖은 솜을 깔고 냉장보관하여 추후 혈액검체와 함께 진단기관으로 송부하도록 합니다. 

uploadify_201601111035534002그림 4. 진드기 제거법, 미국 CDC

 

</b치료

증상에 따라 내과적인 치료를 하게 됩니다. 아직까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만 효과가 있는 항바이러스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SFTS 바이러스는 산이나 열에 약하며 일반 소독제(알코올 등)나 주방용 세제, 자외선 등에 감염력을 잃게 됩니다. 

 

</b예방

현재까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을 위한 백신은 존재하지 않으며 진드기 접촉최소화를 통한 예방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진드기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 활동시 주의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신기

●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이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음

야외 활동 후 주의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b참고문헌

질병관리본부, 2014 법정감염병 진단・신고 기준

질병관리본부,  2015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 감염병 관리지침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20170214검색, http://www.cdc.go.kr/ : SFTS 현황

질병관리본부 질병매개곤충과 ‘토착화질환 표준화사업’ (2011)